한국민족예술인대회 26~27일 광주에서…평화예술 퍼포먼스
-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한국민예총 창립 38주년 기념 '2026 한국민족예술인대회'가 오는 26~27일 광주 금남로, 국립5·18민주묘지 등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민예총이 매년 5월 개최하는 대표적인 정기 예술 행사다. 과거 군사독재에 항거하다 희생된 광주시민들과 열사들을 추모하고 전국 예술인들이 모여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노래하며 시대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된다.
'오월에서 평화로, 예술로 연대를'주제로 5·18민중항쟁 정신을 되새기고 평화와 연대의 예술 실천방향을 함께 모색하며 예술행동, 포럼, 공연, 역사순례 등으로 진행된다.
26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예술인 참배와 평화예술 퍼포먼스가 열린다. 서예 퍼포먼스와 북춤 추모공연, 선언문 낭독 등이 함께 진행되며 '오월에서 평화로, 예술로 연대를' 메시지를 예술행동으로 펼쳐낸다.
미로극장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 공론장에서는 '미국 패권전쟁의 시대, 생명평화를 향한 예술운동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백원담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를 비롯해 조재현 세계예술인한반도평화대회 예술감독, 박기복 영화감독, 이씬정석 한국민예총 사무국장 등이 발제에 참여한다.
광주·전북 청년위원회 합동공연과 전국 예술인 교류 프로그램인 '단결의 밤', 그리고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지는 '민족예술인의 밤' 예술행동도 이어진다.
27일에는 5·18 경험자와의 만남, 전남도청과 전일빌딩, 5·18기록관 등 역사 현장 순례가 진행된다.
김평수 한국민예총 이사장은 "광주는 민주주의와 연대의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이번 대회가 예술인들이 시대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예술로 실천하는 전국적 연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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