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행동하는 의회 되겠다"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시의회가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행동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의회는 17일 성명서를 내고 "염원했던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끝내 좌절됐지만 80년 5월 광주는 대한민국과 세계 민주주의의 역사 속에 자랑스러운 광주정신으로 오롯이 살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24년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 선포라는 폭거로 민주주의의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리려 했을 때 우리 국민은 맨몸으로 광장에 나섰다"면서 "목숨을 건 저항 속에서 수많은 시민과 언론이 떠올린 것은 80년 5월 광주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아무리 긴 시간이 흘렀어도 5·18 광주정신은 여전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탱해 온 살아 있는 가치였음을 증명했다"면서 "작금의 거친 현실 속에서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시민의 삶 속에서 날마다 실천되는 '일상의 민주주의'와 굳건한 연대다"고 제시한다.
시의회는 "그 연대의 뿌리는 바로 80년 5월, 총칼의 위협 속에서도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주먹밥을 나누며 생사를 함께했던 광주의 대동정신에 있다"며 "5월 정신을 의회 활동의 근간으로 삼고 그 힘을 바탕으로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상생과 협력, 포용과 연대로 더 단단해진 공동체로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오월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에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는 의회가 되고 진상 규명과 5·18 정신의 헌법 수록까지 멈추지 않고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금남로서 열리는 46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한병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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