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단체장 출마 후보 중 37% 무소속…당선 성공할까

순천·강진·진도 현역 무소속 출마 등 27명 후보 등록

전남선관위가 담양에서 진행한 투표참여 홍보 드론 라이트쇼.(전남선관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6·3 지방선거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후보 중 무소속 비율이 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생환 여부가 이번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27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 총 7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광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명, 조국혁신당 1명, 진보당 2명, 무소속 2명 등 10명이 출마한다.

전남에서는 민주당 22명, 국민의힘 1명, 조국혁신당 12명, 진보당 2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5명 등 63명이 대결을 펼친다.

특히 구례 4명, 여수·광양·고흥·보성·화순·영광 2명 등 무소속 후보가 복수로 출마하는 지역도 있다.

무소속 후보 중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와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 김희수 진도군수 후보 등 3명은 현직 단체장이다.

그 어느 때보다 민주당의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이변을 만들어 당선증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정당 못지않게 인물 경쟁력과 주민 접촉 빈도 등이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높기 때문이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당선자 중 무소속은 △제1회 지선 2명 △제2회 7명 △제3회 6명 △제4회 7명 △제5회 7명 △제6회 8명 △제7회 5명 △제8회 7명이다.

광주에서는 현역 구청장이 무소속으로 나왔을 때 당선된 적이 있다. 제3회 지방선거에서 김재균 무소속 북구청장 후보와 제5회 지선에서 전주언 무소속 서구청장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었다.

나머지는 민주당 계열 정당이 휩쓸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전남에서는 꾸준히 무소속들의 당선이 이어져 왔다"며 "과거에 민주당에 몸을 담았거나 당선 후 입당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는 후보들도 상당수가 있어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