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아파트 화재 초기 대응 시민 2명에 감사 표창

전남소방본부 전경.(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전남소방본부 전경.(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영암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를 막은 이원석 씨와 황금별 씨에게 소방활동 유공 감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재는 지난 3일 발생했다. 최초로 발견한 같은 아파트 주민 이 씨가 즉시 119에 신고했다. 신고 직후 이 씨는 아파트에 비치된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직접 초기 진화에 나섰다.

불길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자, 주변 세대 주민들에게 화재 사실을 신속히 알리고 대피를 유도했다.

당시 아파트 단지에서 배달 업무를 하고 있던 황 씨도 화재 현장에 합류해 초기 진화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황 씨의 합류로 화재 피해 확산 방지에 더욱 힘이 실렸다.

공동주택 특성상 화재가 인접 세대로 빠르게 번질 위험이 컸으나, 두 시민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불길 확산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구조된 주민은 이들의 발 빠른 대처와 이어진 응급조치 덕분에 후유증 없이 건강을 회복 중이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침착하고 용기 있게 초기 대응에 나서주신 두 시민분 덕분에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며 "유공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는 화재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첨단 훈련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28억7000만 원을 투입돼 장흥 소방학교 내에 플래시오버셀, 백드래프트셀 등 5종의 표준 실물화재 교육시설 신축을 진행한다.

기존 종합훈련탑을 고층 화재 진압 및 고립 소방관 신속구조(RIT) 등 다목적 훈련이 가능한 시설로 리모델링해 상시적인 고강도 훈련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