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민주당 의원 '공무원 따까리' 발언 사과…"명백히 잘못"
순천시청 앞에서 사과 기자회견
- 김성준 기자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순천 갑)이 공무원을 '따까리'에 비유한 발언에 대해 15일 공식으로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사용한 표현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명백히 잘못된 말"이라며 사과했다.
김 의원은 "국민을 위해 헌신해 오신 공무원 여러분의 명예와 자긍심에 큰 상처를 드린 점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으로 인정한다"며 "논란 이후 SNS에 올린 짧은 사과글이 충분하지 않았고 또 다른 상처가 되었단 지적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일 순천시 낙안면에서 열린 '오이데이'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따까리를 하려면 공무원을 해야지"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단순한 말실수가 아닌 국회의원 배지를 특권으로 여기며 공직사회를 하대하는 오만한 선민의식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를 폄훼하는 일이 결코 없도록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며 "너른 이해와 꾸짖음을 달게 받으며 낮은 자세로 자성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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