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에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연 200만속 김밥 김 가공"
물김 안정적 공급…가공·저장·유통·수출 연계
-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해양수산부 '2025년 전남권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건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80억 원 규모 FPC 건립에 이어, 150억 원 규모 마른김 가공공장 건립사업까지 확보하며 총 230억 원 규모 대형 김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게 됐다.
FPC는 신안군 압해읍 일원에 마른김 가공공장과 냉동 보관시설 등을 갖춘 산지 유통 거점으로 구축된다.
보조사업자로 참여하는 감로씨푸드 영어조합법인은 최근 2년간 409억 원 매출을 올렸으며 이 중 미국 등 수출이 401억 원에 달하는 수출 강소기업이다.
신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김의 안정적 공급과 가공·저장·유통·수출을 연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물김 가격 하락과 산지 폐기 문제를 해소하고 고부가가치 가공 기반을 마련해 수출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신안 FPC는 연간 약 200만 속(1속은 100장) 규모 김밥 김 가공이 가능하며 약 2개 동 400만 속 이상 마른김을 보관할 수 있는 냉동창고를 갖추게 된다.
신안군의 2026년산(2025년 11월~2026년 4월) 물김 생산량은 3만 5241톤으로 집계됐다.
신안군은 앞으로 단계적 시설 확충과 유통망 연계를 통해 이 시설을 전남권 김 산업의 핵심 산지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FPC 사업과 마른김 가공공장 사업의 연속 선정으로 신안 김 산업의 성장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산지 중심의 가공·유통 체계를 확대해 어업인과 가공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김 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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