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지방선거 출마자 확정…여성5.3%p↑·청년15.9%p↓
여성 공천율 42.8%→48.1% 늘어 8년 새 최고
청년 공천율 27.4%→11.5%로 절반 이하, 8년 새 최저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구청장과 시·구의원 후보 등 제9회 지방선거 후보 104명의 진용을 확정했다. 여성 공천율은 역대 최대로 늘었으나 청년 공천율은 8년만에 최저를 찍었다.
9일 광주시당에 따르면 제9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당은 여성의 세밀한 정책 역량과 청년의 혁신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여성공천을 장려하기 위해 광역의원 선거구서 여성특구만 운영하고 청년특구는 없앴다.
기초단체장 후보 5명, 광역의원 24명, 기초의원 62명, 광역비례 3명, 기초비례 10명 등 104명을 공천했다. 기초의원인 광산 라 선거구서 1명을 무공천했다.
기초단체장 후보 5명 중 4명이 현역으로 재선·3선에 도전한다.
여성공천을 장려한 덕분으로 여성공천율은 8년 새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 33.3%였던 여성공천율은 8회서 42.8%까지 늘었는데, 이번 9회서는 48.1%로 사실상 전체 절반을 차지한다. 특히 기초의원 후보자들 중 여성을 다수 투입해 72명 중 절반인 36명을 여성으로 채웠다.
반면 7회 지방선거 16.6%에서 8회 27.4%로 늘어났던 청년공천율은 이번에 최저점을 찍었다.
만 45세 이하 청년후보들은 컷오프와 공천·경선에서 대거 고배를 마시면서 104명 중 11.5%에 불과한 12명에 그쳤다. 민주당 당규에 규정된 광역의원 청년 후보자 공천 비율 20%도 채우지 못한 수치다.
평균 연령은 53.2세이며 세대 분포도 50대가 48명으로 가장 많다. 60대 29명, 40대 21명, 30대 6명 순이다. 지난 8회 당시 3명이 배출됐던 20대 정치인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시당은 중장년층의 노련함과 청년층의 패기가 전략적으로 조합될 수 있는 실무형 체제라는 설명이다.
이들 104명은 오는 12일 강진 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공천자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양부남 광주시당 위원장은 "104명의 후보는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를 뒷받침하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정책 전문가들"이라며 "비판보다는 대안을, 말보다는 성과로 보답하는 유능한 지방정부를 만들어 광주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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