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투자 움직임 이어지는 광주 첨단3지구, 미래 성장거점 되나
삼성전자, 플랙트 공조 생산라인 구축 추진
SK·오픈AI 협력 데이터센터 후보지로도 거론
- 박영래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 광산구와 북구, 전남 장성군의 경계에 조성 중인 첨단3지구에 대기업들의 투자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지역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6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플랙트그룹 인수를 완료하고 국내 생산라인을 광주시에 구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광주에는 현재 삼성전자의 가전 생산라인이 가동 중이고 플랙트 생산라인 입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랙트그룹의 생산라인 입지는 국가 AI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첨단3지구와 첨단산업단지를 두고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과 오픈AI가 합작하는 서남권 데이터센터 부지 후보지로도 첨단3지구가 거론되고 있다.
오픈AI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를 개발한 글로벌 기업으로, 최근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 인프라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남권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GPU(그래픽 처리 장치) 기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대기업의 투자 움직임 속에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역시 AI와 에너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어서 산업 거점으로서의 첨단3지구 가치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광주 북구와 광산구, 전남 장성군 일대에 걸쳐 조성되는 첨단3지구는 약 362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로, 광주연구개발특구 핵심 축의 하나다.
현재 AI 기반 과학기술 창업단지와 연구산업복합 단지 조성을 목표로 개발이 한창이다.
첨단3지구는 국가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가 형성돼 있어 데이터센터와의 연계 가능성이 높은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오는 2029년에는 국립심뇌혈관센터도 완공 예정이다.
산업계 관계자는 "기업 투자 확대와 산업 인프라 확장 등이 맞물리면서 첨단3지구는 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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