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국 변전소 500개소에 95㎿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자투리땅 등 여유부지 활용

변전소 여유부지./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전력은 공공기관 K-RE100 이행을 본격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전국 변전소 여유 부지 500개소를 활용해 총 95㎿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전력 공급에만 활용되던 변전소 공간을 재생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변전소 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잔여지, 조경 부지, 자투리땅 등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가 가능한 500개소를 발굴했다.

한전은 전담 TF를 구성해 올해 1㎿ 규모 시범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2030년까지 총 95㎿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공공기관 K-RE100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2월 전국 88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K-RE100'을 출범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경영평가 대상 88개 기관의 K-RE100 가입과 이행 실적을 경영평가 지표에 새롭게 반영해 재생에너지 활용 성과를 매년 평가할 계획이다.

한전은 자체 보유한 유휴자산을 재생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해 공공기관 K-RE100의 이행 기반을 구축하고 에너지 자립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특히 최근 글로벌 에너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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