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포스코 '폐기물 GPT' 개발…AI활용 부산물 처리

폐기물 종류별 최적의 처리 방법 안내…자원순환체계강화
법적 리스크 선제적 예방…처리비용 절감 등 경제적 효율성 제고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폐기물 처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활용한 '폐기물 GPT'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는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지난 2023년 사내 생성형AI 플랫폼 P-GPT를 도입해 다양한 업무 분야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광양제철소가 첫 개발한 폐기물 GPT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폐기물에 대해 적정한 처리 방법과 담당 부서를 안내하도록 개발됐다.

기존에는 폐기물 종류별로 폐기 방법, 주관부서가 달라 담당자 및 처리방법 확인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일부 폐기물은 반납하면 처리비용 절감이나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단순 폐기해서 불필요한 처리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

폐기물 GPT는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광양제철소가 실시한 '생성형 AI경진대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로 개발했다.

고철, 알루미늄 등 재활용·매각이 가능한 폐기물은 종류별 최적의 처리 방법을 안내해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폐기물 관리법 시행규칙과 사내 기준을 추가 설명토록 해 적정한 폐기물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폐기물 처리 문의 절차가 간소화되어 현장 업무 효율이 대폭 향상될 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폐기물 GPT'를 사용 가능하도록 해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폐기물 관리법 준수를 통해 법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처리비용 절감 등 경제적 효율성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폐기물 GPT는 학습된 AI를 통해 폐기물 처리 업무의 표준화·효율화를 달성한 우수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폐기물 GPT를 활용하면 헷갈렸던 처리 방법 확인 시간이 줄어들고, 잘못 버릴 확률을 낮출 수 있으며, 법 위반 리스크 완화, 수월한 재활용·자원순환 등이 예상된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