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으로 유인 후 모텔 감금·강취…특수강도 일당 7명 적발

광주 서부경찰서 로고. ⓒ 뉴스1
광주 서부경찰서 로고. ⓒ 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23일 특수강도 등 혐의로 A 씨(22)·B 씨(25)를 구속하고 공범 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8일 작업대출과 불법리딩방 계좌 확보를 목적으로 텔레그램으로 돈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유인한 뒤 모텔에 감금했다.

A 씨 등은 '신규 대출을 위해 신분증이 필요하다', '휴대전화를 개통해 업무에 사용해야 한다'고 피해자를 속여 휴대전화 소액결제 600만 원, 학자금대출 200만 원을 강요하고 개통한 휴대전화 5대(800만 원 상당)을 판매했다.

경찰은 피해자 지인으로부터 친구가 감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 감금 중인 피해자를 구조하고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후 통장내역을 확인해 타지역에서도 추가 범행한 정황을 확인하고, 추가 피해자 2명을 확보했다.

박종열 광주 서부경찰서장은 "정신적 충격을 받은 피해자들에 대해 1대 1 핫라인 구축과 보복 방지 등 피해자보호팀을 구성해 심리치료와 더불어 생활비를 지원했다"며 "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접근한 사람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