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은…民 강세 속 국힘·진보·정의·무소속 가세

조국혁신당 후보는 아직

광주광역시청(왼쪽)와 전라남도청(오른쪽)의 심벌마크. 전남과 광주는 행정통합 특별법에 따라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특별시'로 통합될 전망이다. 2026.3.4 ⓒ 뉴스1 최성국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6·3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할 각 당의 후보가 속속 결정되고 있다. 광주와 전남이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이지만 국민의힘은 물론 진보당과 정의당, 무소속 후보까지 도전장을 던졌다.

23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이정현 후보를 단수 추천했다. 당초 공천을 신청했던 안태욱 전 광주시 당협위원장은 후보 신청을 철회했다.

이에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는 민형배 민주당 후보와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이종욱 진보당 후보, 강은미 정의당 후보, 김광만 무소속 후보가 경합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조국혁신당에서는 특별시장 후보자가 현재까지 가시화되지 않았다.

지역 정가에선 민주당 후보의 강세를 예상하고 있다. 이 지역이 민주당의 텃밭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주당 강세를 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투표율을 비롯해 각 후보의 득표율 등이 관심사로 떠오른다.

광주는 지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7.7%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투표율은 광주 지역 역대 투표율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정현 후보가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보수층을 얼마나 결집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동시에 역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경쟁했던 진보 계열 정당 후보가 선전할 수 있을지도 지역 정가의 관심을 받는다.

'호남에서 민주당 일당 독점을 타파하겠다'는 조국혁신당이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낼 수 있을지도 지역민의 관심이 높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며 "민주당 후보의 강세가 이어지겠지만 다른 후보도 지역 민심을 파고들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