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사 '유탑그룹' 주요 계열사 3곳 회생절차 폐지 결정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법원이 지역 중견 건설사인 유탑그룹의 주력 계열사 3곳의 회생절차를 폐지 결정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전날 유탑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유탑건설과 유탑디앤씨, 유탑엔지니어링에 대한 회생절차 폐지결정을 공고했다.
법원은 채무자의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가 채무자의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져 회생절차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설업 위주의 사업구조를 호텔, 레저,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던 유탑그룹이 유동성을 이겨내지 못하고 지난해 10월 주력 계열사 3곳(유탑디앤씨, 유탑건설, 유탑엔지니어링)의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유탑그룹의 주력인 유탑건설은 시공능력평가 97위로 평가 받아왔다.
유탑그룹은 광주광역시청과 전남도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월드컵경기장, 기아챔피언스필드 등 지역 주요 대형 건물을 설계·감리한 기업이다.
그러나 2023년과 2024년 모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관련 업계는 유탑그룹이 주택과 호텔, 물류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했으나 건설경기 침체로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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