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2000원대 진입…20일 만에 100원 올라

광주 평균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02원까지 오른 3일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주유소가 주유를 위한 시민들로 가득하다. 2026.3.3 ⓒ 뉴스1 박지현 기자
광주 평균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02원까지 오른 3일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주유소가 주유를 위한 시민들로 가득하다. 2026.3.3 ⓒ 뉴스1 박지현 기자

(전남=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지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00원대에 진입했다. 리터당 1900원을 찍은 지 20일 만이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남 주유소들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당 2000원이다. 최저가는 1899원, 최고가는 2140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은 2003원으로, 서울 2039원, 제주 2030원, 충북·강원 2009원, 경기 2008원, 인천 2001원 다음으로 전남이 2000원대에 진입했다.

광주 주유소들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94원을 형성하고 있다. 세종, 대전, 전북,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도 1990원대 가격에 판매돼 조만간 2000원 선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 지역 경유는 평균 리터당 1996원, 광주는 1990원에 판매되고 있다. 서울과 제주, 경기, 충남, 충북, 강원은 2000원대다.

정부는 1주일 전 제2차 석유최고가로 휘발유·경유 도매가를 210원씩 인상했고, 각 주유소의 기존 재고분이 떨어지면서 가격 인상이 가파르게 이어졌다.

최고가격제는 정유사가 주유소와 대리점 등에 공급하는 도매가격에 적용되며, 주유소들은 해당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판매가격을 정하게 된다.

광주 지역 주유소의 평균 리터당 경유 가격은 1891원으로 전국 평균(1911원)보다 낮다. 전남 지역 경윳값은 리터당 평균 1904원이다.

정부는 지난달 13일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 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다. 3차 최고 가격은 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경유는 1923원이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