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갑·김해룡·이정선,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후보 단일화 선언
내주 중 3일간 여론조사…선거 판도 변화 주목
"교육철학·비전 공유…부도덕 후보에 공동대응"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8명의 후보가 난립한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후보군 중 고두갑·김해룡·이정선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
광주권과 전남 서부권·동부권을 기반으로 한 후보 단일화가 선거 판도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세 후보는 21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남과 광주의 통합이라는 변화의 시기에 지속 가능한 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한다"며 "교육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공약 연대 방침도 밝혔다.
단일화는 다음 주 중 3일간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진행한다. 여론조사 표본은 광주 440명, 전남 560명 총 1000명으로 지역별 인구 편차를 뒀다. 업체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 기관 중 2곳을 추첨으로 정한다.
여론조사 방식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 활용한 ARS 방식으로 하고 성별,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반영한다. 여론조사 기관 2곳의 지지율을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합산한 후 평균을 내 가장 높은 후보를 단일 후보로 정한다. 단일화 여론조사는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고 표본이 충족되지 않으면 마지막 날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세 후보는 오차범위 안에 들어가는 접전이 나오더라도 결과를 받아들이는 데 합의하고 단일화 이후에도 본선 승리를 위한 공동 대응과 선거운동을 약속했다.
특히 지난 17일 후보토론회에서 제기된 지역 교육 수장의 도박장 출입 의혹에 대한 공동 대응 의사도 밝혔다.
후보들은 "학생 도박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교육감 후보 중 도박을 하는 후보가 있다면 매우 염려스럽고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이다"며 "부도덕하고 비교육적인 후보에 대한 공동 대응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강조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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