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민의힘도 광주전남 통합예산 막아서는 안된다"
"신정훈 국회행안위원장 유감 표명…100% 공감·동의"
새롭게 발생한 국가적 긴급 과제…"추경 목적에 부합"
- 조영석 기자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국민의힘 이정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20일 국회 예결위의 '전남광주 통합예산 전액 삭감'과 관련, 신정훈 전 국회 행안위원장이 유감을 표명한 데 대해 "100% 공감하고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도 첫 단추 예산 500억 원을 막아서는 안 된다"며 "광주·전남 통합이 혼란이 아닌 기회로 시작될 수 있도록 끝까지 따지고, 요구하고, 반드시 만들어 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문제(통합예산 전액 삭감)는 단순한 지역 예산이나 정치적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행정통합은 전산 시스템 통합, 행정 조직 재설계, 공공서비스 연계, 주민 불편 최소화 준비 등이 선행되지 않으면 출범하는 순간 혼란으로 시작된다"며 "광주·전남 통합은 작년 본예산 이후 새롭게 발생한 국가적 긴급 과제로 추경의 목적에 부합하는 항목이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광주전남지역 정치권의 대응 태세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추경예산)약 27조 중 약 500억원은 비율로 보면 0.18% 수준이다"며 "이 정도도 반영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의지의 문제로 지역정치권과 행정권의 성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행정통합을 위해 1876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 중 7월 1일 출범에 필요한 573억 원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지만, 추경에 반영되지 않았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노력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반영한 173억 원의 예산도 국회 예결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도걸(광주 동구남구을)·정진욱(광주 동구남구갑)·조계원(전남여수을)의원 등이 국회 예결특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신정훈 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전남·광주 행정통합을 주도했던 당사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부는 모든 재정 수단을 동원해 준비가 갖춰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추경에서 삭감된 통합특별시 출범 비용을 특별교부세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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