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이종욱 "반도체 국가산단 전남광주로 분산배치 해야"

"민주당 독점 견제·감시할 진보의 날개 키워달라"

이종욱 진보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가 20일 광주시의회서 기자회견을 갖고 5대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이종욱 진보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20일 반도체 산단을 전남광주로 분산배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종욱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서 기자회견을 하고 "용인 삼성반도체 국가산단을 전남광주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분산 배치해 대한민국 초격차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용수와 전기가 풍부한 전남광주 대신 용인 반도체 산단에 전력 공급용 송전탑을 건설하는 건 자연과 마을을 파괴하는 범죄나 다름없는 일방적인 폭력과 수탈"이라고도 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후보들은 반도체 산업을 전남광주로 유치하겠다고만 하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반도체 산단 분산배치에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선거 과정에서 민형배 후보와도 함께 목소리를 내겠다.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와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설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전북을 포함한 600만 호남특별시 건설 △통합특별금 20조 원 시민배당·투자위원회 설치 △RE100 반도체·피지컬 AI 산업 유치 △중소벤처 창업기금 10조 조성 △전남 동부권 산업전환 특별위원회 설치 △태어나서 만 18세까지 1억 원을 조성하는 신생아 1억 미래펀드 조성 △호남 1시간 광역 교통망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진보당은 현재 국회의원 4명, 전남·광주 지방의원 12명의 강소 정당으로 거듭나 더 많은 지역에서 진보정치를 펼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지방선거에 도전한다"면서 "전남광주특별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15명을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민형배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에게는 양자 토론을 제안하며 "40년 가까이 사라져버린 시장 선거 본선을 되찾자. 유권자 앞에 서로의 비전과 정책을 내놓고 치열하게 토론해 유권자의 돌려드리자"며 특별시장 결선제를 주장하기도 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