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민심캠프, 광주·전남 27개 전역 '부정선거 감시망' 가동

공명선거감시단을 공식 출범…단장에 양은숙 변호사

민심캠프 공명선거감시단 출범.(민형배 후보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4.13/뉴스1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 측 민심캠프가 13일 공명선거감시단을 공식 출범하고, 후보 간 공정 경선을 촉구했다.

이번 공명선거감시단 출범은 경선 과정에서 명의도용 불법 지지 문자 발송 등 불법 행위 정황이 잇따라 제기된 데다, 본경선 과정에서 불법 대리투표 의혹까지 불거진 데 따른 조치다.

실제로 결선투표 첫날인 12일, 광주시민 A 씨는 본인 명의가 무단 도용되어 김영록 후보 지지 문자가 대량 발송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해명 문자까지 본인 동의 없이 반복 발송되자, A 씨는 민주당 및 광주시 선관위에 신고하는 한편 공직선거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민심캠프는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전남·광주 27개 전역에 지역 책임자를 배치한 공명선거감시단을 출범했다. 단장은 양은숙 변호사가 맡아 부정선거 제보 확인과 법률 대응을 총괄한다.

공명선거감시단은 각 지역에서 접수되는 제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위법 소지가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즉각 법률 검토와 현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불법 선거 개입은 유권자의 자유로운 의사를 왜곡하는 중대 범죄 행위인 만큼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양은숙 공명선거감시단장은 "단순한 투표 참여 안내와 유권자의 의사 결정권을 침해하는 대리투표 유도는 전혀 다른 문제"라며 "지역 책임자들과 함께 제보 접수부터 사실 확인, 법적 대응까지 빈틈없이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