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밥상 지역민께" 김영록 특별시장 후보 릴스 영상 화제

상추튀김·삼합·무등산 보리밥으로 '통합의 미학' 강조

김영록 '맛있는 통합' SNS 자료사진. (김영록 SNS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2026.4.11 / 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미식의 고장 광주와 전남의 대표 음식을 활용해 제작한 릴스 영상이 SNS상에서 화제다.

그동안의 중후한 공직자 이미지를 과감히 내려놓고, 감각적인 영상미와 위트 있는 메시지로 유권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선다는 평가다.

이번 영상에서 김 후보는 광주의 '상추튀김', 전남의 '삼합' 그리고 '무등산 보리밥'을 직접 차려낸다. 단순히 음식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성질이 전혀 다른 재료들이 만나 최고의 맛을 내는 과정을 광주·전남 통합이라는 묵직한 정치적 과제에 절묘하게 투영했다.

영상의 하이라이트인 '대통합 한 상'을 힘차게 들어 올리는 장면은 지역민을 위한 든든한 일꾼으로서의 의지를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전달한다.

특히 "상추랑 튀김? 처음엔 '이게 어울릴까' 싶죠?"라며 능청스럽게 말을 건네는 모습이나, 숟가락으로 보리밥을 비비는 모습은 정치인 김영록에게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영상이 공개되자 SNS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통합 이야기가 밥상 비유로 보니 쏙쏙 들어온다", "상추튀김 먹는 모습이 영락없는 우리 동네 아저씨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빠른 화면 전환과 세련된 배경음악 등은 2030 유권자들의 시선을 잡을 뿐 아니라 전남도지사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을 '맛있는 소통'으로 치환한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광주·전남은 뿌리가 같은 미식의 공동체라는 점에 착안했다"며 "딱딱한 정책 구호 대신 지역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밥상’을 통해 통합의 진정성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권위를 내려놓고 유권자와 눈높이를 맞추는 유연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