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함평군수 후보 이남오…광주전남 현역 기초단체장 첫 탈락

3선 도전 이상익 후보 눌러…종합대 캠퍼스 유치 등 공약
혁신당 이윤행 후보, 무소속 이행섭 후보와 본선 경쟁

이남오 전남 함평군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본인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함평=뉴스1) 서충섭 기자 =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 함평군수 경선에서 함평군의회 의장인 이남오 후보가 재선 현역 군수인 이상익 후보를 꺾고 공천장을 따냈다.

민주당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처음으로 현역이 탈락한 사례다.

민주당 전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함평군수 등 전남 7곳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2인 경선으로 치러진 함평군수 경선에서 이남오 후보가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

이남오 후보는 4년제 종합대학교 함평캠퍼스 유치 등으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환경을 공약했다.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을 설립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학습플랫폼 구축도 강조한다. 스마트농업 육성, 함평나비축제의 사계절 관광 콘텐츠화, 청년 창업 지원센터 및 청년주택 공급,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경선 기간에는 이상익 후보에게 정책토론회를 제안하는 등 공세를 펼쳤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상익 군수의 3선 도전에 대한 피로감이 확산했고, 경선에서 컷오프된 후보들의 지지세 일부가 이남오 후보 측으로 이동하면서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남오 후보는 본선에서 조국혁신당 이윤행 후보, 무소속 이행섭 후보와 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