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나주시장 후보, 윤병태 후보 맹비난…"MB정부 민영화 사령탑"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호수공원을 찾아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김덕수 조국혁신당 나주시장 후보와 화이팅을 하고 있다. ⓒ 뉴스1 이승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호수공원을 찾아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김덕수 조국혁신당 나주시장 후보와 화이팅을 하고 있다. ⓒ 뉴스1 이승현 기자

(나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김덕수 조국혁신당 나주시장 후보는 9일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윤병태 현 시장의 이명박 정부 시절 이력을 거론하며 "공공성 파괴의 주역"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나주의 미래를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의 손에서 시민의 품으로 반드시 되찾아오겠다"면서 "윤 후보는 본인이 강조하듯 능력 있는 관료였으나, 이명박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실, 박근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 전남도 정무부지사까지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며 요직을 거쳤다"고 했다.

이어 "그 출중한 능력이 향한 곳은 어디였는가. 이명박 정부 기재부 민영화 과장 윤병태라는 이름으로 무엇을 파괴했나"며 "민영화 과장은 충격적인 이력이다. MB정부가 '공기업 선진화'라는 미명으로 공공기관 민영화와 통폐합, 인위적 구조조정을 할 때 진두지휘하던 공공성 파괴의 사령탑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명박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실은 또 어떤가. 이명박 정권의 핵심 실세 부서였다"며 "4대강 살리기와 필수 공공서비스 민영화, 민간인 사찰과 댓글 공작 등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핵심 과제들이 기획되고 하달되던 곳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뼈아픈 것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 사업 등 혁신도시의 동력을 꺾어버린 주역이 바로 그곳이라는 사실이다"며 "노무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철학을 '공기업 선진화'의 명목으로 난도질하며 24개 기관 민영화와 구조조정에 혈안이 된 곳이 바로 국정과제비서관실이었다"고 했다.

김 후보는 "노무현 참여정부가 공들인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빛가람혁신도시를 외면하고 정책을 보류시켰던 이명박 정부 기재부 핵심 관료가 이제는 나주시장이 되겠다고 한다"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다. 거짓은 또 다른 거짓을 낳는다"고 공격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