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시행착오 줄어들까…화순전남대병원 통합 플랫폼 구축
- 최성국 기자

(화순=뉴스1) 최성국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연구·임상시험·치료를 잇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K-HOPE 사업단은 전날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연구 성과를 임상시험과 신약 개발로 연계하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의 핵심은 데이터 활용 임상시험이다. 병원이 보유한 환자 의료데이터와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임상시험 설계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환자별 치료 반응을 사전에 예측하고, 적합한 대상자 선별에 활용한다.
통합 체계가 자리 잡으면 임상시험 성공률 향상과 신약 개발 과정의 시행착오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환자 맞춤형 치료 적용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년간 축적한 암 환자 중심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 예측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데이터는 신약 개발 과정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비임상 연구 성과의 신약 개발 연계 강화 △임상시험 수행 인프라 및 운영체계 고도화 △데이터 기반 연구·임상 통합 플랫폼 구축 △정밀의료 기반 신약 개발 지원 체계 확립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상희 화순전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연구와 임상이 분절된 기존 구조를 넘어, 환자 중심의 통합 연구·임상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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