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우박에 배꽃 '날벼락'…나주배 산지 20% 피해

6일 전남 나주시 노안면 배 과수원에 쏟아진 우박.(나주시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에 지난 6일 오후 굵은 우박이 떨어져 개화기에 접어든 배꽃이 일부 손상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우박으로 배꽃의 약 20%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피해 면적은 69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배꽃 수정 시기는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단계로 일부 농가가 이미 수정 작업을 시작한 가운데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이 6일 노안면 금동리 배농가를 직접 찾아 우박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나주시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뉴스1

강상구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전날 노안면 금동리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강 시장권한대행은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지원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6일 나주 지역에 5.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나주시는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신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