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조선해양 생산공정혁신 기반구축' 사업 선정
대불산단 내 '조선산업 AX 실증센터' 건립…231억 투입
- 김태성 기자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조선해양 생산공정혁신(AX) 기반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솔 기계조선해양공학부 교수 총괄 책임으로 2030년 12월까지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231억 원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목포대는 영암군 대불자유무역지역 내에 실증동(2000㎡)과 연구동(500㎡) 규모 '조선산업 AX 실증센터'를 건립하고, 조선해양 기술의 피지컬 AI 대전환을 통한 자율제조 조선소 구현을 위해 핵심 인프라를 조성한다.
이 센터는 향후 국내 조선산업에서 추진되는 AI 전환 프로젝트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증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 사업의 핵심은 실험실 수준(Lab Scale)을 넘어 실제 조선소 현장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팩토리 스케일(Factory Scale) AX 실증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점이다.
실제 선박 블록을 대상으로 자재 입고부터 조립, 용접, 출하에 이르는 전 공정을 재현한다. 여기에 AI, 로봇, 디지털 트윈 기술이 융합된 자율제조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정량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 효과를 입증할 예정이다.
목포대는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서울대, 건국대,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긴밀한 공동연구 체계를 가동한다.
지역 앵커기업인 HD현대삼호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대형 조선소의 고도화된 설계 정보와 공정 실증 기술을 중소 협력사에 이식하는 모델도 마련한다.
송하철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K-조선의 미래인 피지컬 AI 자율제조 기술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지역 혁신 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조선해양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형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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