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시장 출마 뜻 밝힌 이정현 "30% 혁명을 소망한다"

"30%는 독점을 깨는 최소한의 임계치이자 정치권이 긴장하는 시작점"

이정현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국민의힘 후보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정현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광주·전남 30% 혁명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광주 전남에서 보수 후보에게 30%를 지지해준다면 그것은 30%의 새로운 흐름이다. 이 정도의 변화면 정치가 달라진다"며 "저는 이것을 30% 혁명이라고 부르겠다"고 적었다.

그는 광주·전남지역에서의 보수정당 30% 득표에 대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독점을 깨는 최소한의 임계치이자 지역발전 경쟁이 살아나고 정치권이 긴장하고 정치인들이 광주 전남 시민을 두려워하기 시작한다"고 의미를 두었다.

그는 또 "지금까지는 어차피 변하지 않는 지역이라는 전제가 있어 정책도, 예산도, 인사도 익숙한 방식으로 흘러왔다"며 "그러나 30% 혁명이 일어나는 순간,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가 달라지고 국책사업 배치가 달라지며 미래산업 투자 방향이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장은 "광주·전남에서 30% 혁명이 일어나면 그때부터는 광주 전남 지역이 정치에 있어 결정적 변수가 되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반드시 챙겨야 할 지역으로 격상하게 된다"며 "AI, 에너지, 미래차, 데이터센터 기업들이 호남을 반드시 잡아야 할 지역으로 재평가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정당 30%는 단순한 득표가 아니라 지역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신호이자, 독점 정당에도 강력한 신호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보수정당 30% 득표는)야당에게 기회를 준 것이 아니라 책임을 맡긴 것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포함한 보수는 전남 지역에 특구 지정, 제도적 특례, 실질적 투자, 특별법 지원 등 이 모든 것을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 의무를 갖게 된다"고 적었다.

이 전 위원장은 "비웃음과 조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외면 속에서도 사명을 잊지 않겠다. 결과보다 미래를 보고, 지금보다 다음을 위해, 끝까지 가보겠다"며 국민의힘 후보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를 거듭 밝혔다.

앞서 이 전 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누군가는 호남에서 보수가 아직 완전히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전남광주통합시장 선거를 통해 그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이 전 공관위원장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관리위원회를 이끌다가 지난달 31일 사퇴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후임 공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가운데 전임 공관위원장이 공천 신청 의사를 밝힌 것이다.

공관위는 이날부터 8일까지 전남광주특별시장 공천 공고를 한 뒤 9~10일 후보자 접수를 할 예정이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