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노트·브로치로 형상화 '광주 5월'…오브제 50여점 전시

광주여성가족재단 1층

광주여성가족재단 '다시, 오월의 빛으로 피어나다' 展 (광주여성가족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광주여성가족재단은 1층 북카페 은새암에서 광주오월을 기념하는 굿즈 전시 '다시, 오월의 빛으로 피어나다'를 개최한다.

6일 재단에 따르면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5·18민주유공자유족회와 지역 공예 작가들이 협업해 추진한 '오월의 빛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인다.

전시는 도자, 섬유, 금속, 목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 15명이 참여해 총 50여 작품을 선보인다.

지역 공방 기반 디자인을 통해 오월의 기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으며 관람객은 일상의 사물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과거의 사건을 현재의 삶과 연결된 가치로 조명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오월 유족들이 간직해 온 기억은 작가들의 해석을 거쳐 새로운 형태의 결과물로 구현돼 민주·인권·연대 가치를 담은 상징적 오브제로 제시한다.

광주오월에 대한 발자취와 기억은 활자를 새기는 펜과 노트로, 향기를 뿜어내는 향초로, 옷매무새를 장식하는 브로치로 각각 형상화된다.

오프닝 행사는 이날 오후 2시 은새암에서 진행되며 전시와 연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미란 대표이사는 "지역 작가와 오월 유족이 함께 만들어 낸 협업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예를 통해 광주 오월의 정신을 보다 일상적이고 친근한 방식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