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참여 '초광역 모델' 지역성장펀드 공모 선정…1250억 규모
전남·광주 초광역 협력 모델 최종 선정…포스코홀딩스도 참여
- 서순규 기자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참여한 전남도·광주시 초광역 협력 모델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지역성장펀드' 출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광양시는 전남도·광주시 초광역 협력 모델에 선정됨에 따라 서남권(전남·광주)에는 국비 750억 원을 포함한 1250억 원 규모의 지역성장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지역성장펀드는 모태펀드를 바탕으로 지방정부·기업·대학·금융기관 등 지역사회가 함께 출자하는 지역 모펀드다.
정부의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의 핵심 과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공모에는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해 서남권, 대경권, 대전, 울산 등 4개 권역이 최종 선정됐다.
서남권 펀드는 모태펀드 750억 원(전남 500억 원, 광주 250억 원)을 기반으로 지방비와 민간 자본을 더해 1250억 원 이상 규모로 조성되며, 앞으로 12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결성되는 펀드 자금의 60% 이상은 전남·광주 지역 기업에 의무 투자되며, 출자 지자체에는 출자액의 2배 이상을 투자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광양시의 첨단 제조와 신산업 분야 유망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는 이를 통해 수도권에 편중된 벤처투자 자금을 지역으로 유도하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광양시의 전략적 협력 기업인 포스코홀딩스도 이번 펀드에 출자자로 참여했다. 광양시와 포스코홀딩스는 그동안 '그라운드 광양'과 '벤처밸리 육성사업'을 통해 민관협력 벤처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시는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창업기업 발굴부터 육성, 기술개발, 사업화, 투자, 스케일업(성장 확대)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지역 앵커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 제조 창업 기반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쟁력 있는 창업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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