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 공사하다…여수 낙포부두 해상에 콜타르 추정 물질 18L 유출

여수해경이 지난 31일 낙포부두 인근 해상에서 오염 범위를 확인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 여수 낙포부두 인근 해상에서 콜타르로 추정되는 오염물질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공사 작업 중 오염물질 약 18L를 바다에 유출한 A 업체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0분쯤 '해상에 검은색 기름으로 보이는 오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드론을 활용해 오염 범위를 확인하고, 경비함정과 유관기관·민간 선박 등 총 4척을 투입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조사 결과 해당 업체는 부두 하부 배관 보온재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담긴 통을 옮기다 해상에 떨어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오염물질을 배출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된다"며 "지속적인 감시와 신속한 대응으로 해양오염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