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교육감, 통합교육감 선거 출마…"검증된 교육 전문가"

"광주·동부·서부권 3개 청사로 지역 간 교육 소외 줄이겠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며 실력광주전남, 기본교육, 미래교육이라고 적힌 책을 껴안고 있다. ⓒ 뉴스1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6·3 전남광주특별시 통합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교육감은 30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과 실사구시를 중심에 둔 교육철학으로 전남·광주 교육 통합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번 선거는 지역 생존을 위한 결단이다.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교육이 그 중심에 서야 한다"면서 "전남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부터 광주 도심의 대규모 학교까지 아우르는 통합 교육이 지역 성장과 도약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남 순천 농부 아들로 태어나 광주교대 총장과 시교육감을 지내며 교육 현장과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며 자신이 "통합 과정에서 예견된 갈등을 지혜롭게 조정하고 광주·전남의 서로 다른 여건을 연결해 낼 유일한 교육 전문가"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광주 교육 대전환' 6대 비전으로 △전남·광주 교육 수준 상향 평준화 △AI·디지털 기반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5·18 정신과 의(義) 교육 기반의 가슴 따뜻한 인성교육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로 국가 책임 교육 강화 △320만 시도민이 참여하는 소통형 교육 거버넌스 구축 △학교 중심의 교육생태계 조성으로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제시했다.

이 교육감은 "첫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을 선출하는 선거인 만큼 전남과 광주 시도민들에게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소개하는 알 권리 보장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법정 토론회 외에도 정책 연대를 위한 토론회도 후보들 간 합의를 통해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청사 관련해서는 3개 청사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서부권 남악청사와 광주권 광주청사에 이어 동부권에는 스마트교육청을 순천에 신설, 행정과 정책, 교육과정 중심으로 나눈다면 지역 간 교육 소외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향후 지역별 맞춤형 세부 공약을 순차 발표하고 동부권에서도 정책설명회를 통해 지지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