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특별시장 후보의 여수 화학산업 위기 대응 방법은?

산업 대전환·재정 인센티브 활용 등 제시

28일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권역별 정책배심원 심층토론회에서 신정훈(왼쪽부터), 민형배, 주철현, 강기정, 김영록 경선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3.28 ⓒ 뉴스1 김성준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이 전남 여수 석유화학 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산업 대전환과 공급량 감소, 재정 인센티브 활용 등을 제안했다.

28일 순천대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광주시장 정책배심원단 권역별 심층토론회에서 한 배심원은 "여수 석유화학 산업이 역사상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타파할 방안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신정훈 후보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새 업종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업하고 지원하겠다"며 "산업 전환은 기술과 인력 전환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 만큼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며 갈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김영록 후보는 "LG화학 2공장이 멈춰 선 것에 참 마음이 아프다"며 "특별시장이 되면 1조 원 규모 비상 경제 대책을 여수 석유화학 산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 위기 지원금, 경영 안전 지원금, 생활 안정 자금 등을 지원하고 직업훈련을 통해 전업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겠다"며 "재정 인센티브 20조 원이 있기 때문에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형배 후보는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산업을) 전환해야 한다. 석유화학 산업은 기초산업이기 때문에 소재나 재료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 동부지역의 위기 상황이 심화해 있기 때문에 경제위기 특별 대응 기금 2조 원을 마련, 중장기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철현 후보는 "경쟁력을 갖추고 탄소중립을 이뤄야 한다"며 "SMR을 상용화해 탄소중립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거기서 생산되는 수소를 활용해 수소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력투구해서 SMR(상용화)을 이루고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후보는 "여천 NCC를 다녀왔다. 가장 큰 문제는 공급 과잉"이라며 "여수의 석유화학 공급을 줄이면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정부에서 얘기하는 만큼 물량을 줄여야 한다. 다만 고용 문제는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