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참가 유가족 "꼬리 자르기 수사 안 돼"
경찰 수사결과 발표 앞두고 "책임자 처벌" 촉구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작년 12월 발생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책임자 처벌과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24일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에 따르면 희생자 유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이번 참사는 비용 절감과 속도전이 빚은 구조적 사고"라며 "꼬리 자르기식 수사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광주시에 "공공 건축물 발주 기관으로서 안전관리 책임을 피해선 안 된다"며 관리체계 구축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시공사와 협력업체를 향해서는 "부실시공과 안전 수칙 미준수 의혹이 있다면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족들은 "현장 책임자나 노동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수사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참사의 원인과 최종 책임자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년 12월 11일 광주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타설 중 구조물이 붕괴해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4명이 숨졌다.
경찰은 이달 말 관련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고에 단일 요인이 아닌 복합적 원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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