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CJ대한통운 2회전 배송, 노동조건 악화 우려"

광주 남구 송암터미널서 결의대회…성실 교섭·수수료 논의 요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 광주전남지부는 23일 광주 남구 송암터미널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CJ대한통운의 2회전 배송 추진에 반발하고 있다.(민노총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광주전남지부는 23일 광주 남구 송암터미널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CJ대한통운의 '2회전 배송' 추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성실 교섭을 촉구했다.

'2회전 배송'은 하루 배송을 마친 뒤 추가로 한 차례 더 배송하는 방식이다. 노조는 "사측이 올해 3월부터 해당 방식을 시행했다"며 "노동시간 증가와 업무 강도 심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피크데이 탄력 운영'은 물량이 많은 날 배송 횟수와 물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사실상 상시 운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될 경우 노동조건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사측에 2018년부터 교섭을 요구해 왔으나 진전이 없었다"며 "원청과 직접 교섭을 통해 근로조건 개선과 수수료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