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으로 유기견 36마리 안락사 막았다"

광주 동구 '유기견 안락사 제로 프로젝트'

유기견 안락사 제로 프로젝트의 일환인 피스멍멍의 모습.(사진=광주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 동구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추진 중인 '유기견 안락사 제로 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유기견 안락사 제로 프로젝트'는 유기견 입양 촉진과 동물복지 인식 확산을 목표로 한다. 작년 8월 문을 연 피스멍멍 입양센터에는 총 3047명이 방문했고, 78건의 입양 상담을 통해 36마리의 유기견이 새 가족을 만났다. 또 128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 관련 SNS 조회수는 782만 9000회, 홈페이지 방문자는 2만 628명을 기록하고 있고, 작년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총 8억 7900만 원이다. 전국에서 8927명이 기부했다.

현재 피스멍멍 입양센터에선 '꽃분이' '누룽지' '포키' '밀키' '콜라' '소다' '팥떡이' 등 7마리의 유기견이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구는 오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에 즈음해 민간 기부 플랫폼 '위기브'와 함께 특별 기획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특별 기획전 기간 위기브 홈페이지를 통해 유기견 안락사 제로 프로젝트에 10만 원을 기부하면 네이버페이 1만 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위기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구 관계자는 "유기견 안락사 제로 프로젝트는 시민의 기부와 참여가 실제 생명을 살리는 변화로 이어진 대표 사례"라며 "국제 강아지의 날을 계기로 더 많은 분이 따뜻한 마음으로 유기견 보호와 입양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