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폐산업시설 '영암 대동공장' 복합문화공간 재탄생

역사·문화·관광 공간으로 2028년 준공 예정

영암군 대동공장 문화재생사업 안전기원식 (영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영암읍 폐산업시설인 (구)대동공장에서 문화재생사업 안전기원식을 열고 복합문화공간 재생 공사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대동공장 부지는 1959년부터 약 50여년간 정미소, 양곡창고 등 산업시설로 쓰이다 산업 구조 변화 등 여파로 운영이 중단돼 방치돼왔던 공간이다.

영암군은 이곳을 지역 산업의 경험을 간직한 역사적 장소, 군민과 관광객이 모여 즐기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문화창고, Let’s go 대동' 행사로 오랫동안 닫혀 있던 공간을 군민에게 개방해 시설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재생 계획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으로 사업 방향을 구체화했다.

복합문화공간 재생 공사는 1만 515㎡ 부지에 총사업비 226억 원이 투입, 2028년 준공을 목표로 1단계 농산물 가공센터와 농가레스토랑, 커뮤니티센터, 수제맥주 양조장 등을 조성하고, 창작·전시 공간 문화예술아뜰리에도 함께 마련된다.

영암군은 올해 상반기 1단계 사업 준공이 이뤄지면, 주민참여 시범 프로그램 '쌀랑쌀랑 문화마당'을 운영해 공간 활성화에 나선다.

2단계 사업으로 대동라운지와 교육체험공간, 메모리얼가든 등을 조성해 문화와 산업, 관광객, 군민이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해 나간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대동공장은 한때 영암의 산업과 경제를 상징하던 공간이었다"며 "새로운 시대, 군민의 문화와 일상이 살아숨쉬는 공간, 영암읍의 새로운 활력을 이끄는 거점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