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포럼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유연자원화 방안' 정례포럼

신정훈 연구위원 "전력망 자의 데이터센터 만들어야"

한전전력연구원 신정훈 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하고 ㅇㅆ다.(에너지벨리 포럼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사)에너지밸리포럼은 17일 한전전력연구원 신정훈 연구위원을 초청, '새로운 전력시장 참여자의 출현-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망 유연자원화 방안'을 주제로 제82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 신 연구위원은 "2024년 기준 150개(1.99GW) 수준인 국내 데이터센터가 2029년에는 732개(49.4GW)로 급증할 것"이라며 "다만,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전력망 과부하, 송전탑 건설에 따른 주민 반발, 지역 불균형 심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연구위원은 이러한 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른 대안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수동적 전력 소비자에서 능동적 전력망 자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데이터센터가 이미 보유한 무정전전원장치(UPS)와 비상발전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전력망 주파수가 떨어지는 긴급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전력을 방출하는 '고속주파수응답(FFR)' 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연구위원은 또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태양광·풍력·ESS 등 다양한 분산전원을 통합해 지역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전력망 안정화에도 기여하는 '지능형 에너지 허브'를 제안한 뒤 "전력망 위에 얹혀있는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전력망 그 자체로서의 데이터센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밸리포럼 정례포럼은 광주·전남지역을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민간 포럼이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