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국립의대 신설 질문에…특별시장 후보들 답변은
김영록·민형배 "지금 논의 적절치 않아"
주철현 "50명씩 나눠서 입학"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강기정 광주시장의 전남 국립의대·부속병원 신설에 대해 김영록·민형배 후보가 지금 논의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된 광주MBC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전남 시도민들은 의대 문제가 최대의 관심사"라며 "통합대학의 의대는 순천, 대학본부는 목포, 병원은 목포와 순천 동·서부에 하나씩 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는 A 조인 강기정·김영록·민형배·주철현 후보가 함께했다.
이에 대해 주철현 후보는 "대통령도 약속한 바 있지마는 국립의대와 대학병원을 설립해야 한다"며 "현재 순천과 목포, 동·서가 경쟁하고 있지만 절반씩 나눠 입학시키고 교육·수련하는 시스템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가장 좋은 것은 기존 지역 의료인과의 상생"이라며 지역거점의 활용을 강조했다.
민형배 후보는 "선거 과정에 이 논의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민 후보는 "후보들이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대학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대학에 의사결정을 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러고도 결정이 안 되면 통합특별시장이 중재하면서 정부와 상의해 효율적이고 취지에 맞는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고 짚었다.
김영록 후보도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을 어디에 둘 것인지는 대학의 자율성에 맡겨야 한다. 후보들이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중요하지 않은 문제인데 거론하면 더욱 어려워진다"고 답했다.
강 시장은 전날 순천시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의대와 부속병원이 반으로 쪼개지면 교수 확보, 인력 양성, 수련 병원 규모 유지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해 (신설 의대를) 동부권으로 유치하고 의료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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