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마을 자산으로 번 소득 주민에 배당"
'농어촌 마을 월급 프로젝트' 공약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17일 자연경관과 에너지 자산을 활용한 농어촌 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했다.
민 의원이 이날 제시한 '농어촌 마을 월급 프로젝트'는 자연·관광·농수산·에너지 자산을 활용해 마을 단위 수익 사업을 운영하고 주민에게 소득을 배당하는 제도다.
민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정적인 소득이 나오는 지역이 돼야 한다"며 "마을이 사업을 하고 주민이 배당받는 '마을 월급경제' 구조를 전남·광주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농어촌 소득혁신 핵심으로 △유엔 최우수 관광마을 △정원수 소득 마을 △농수산물 가공 소득 마을 △햇빛·바람 에너지 소득 마을 등 4대 마을 경제 축을 제시했다.
민 의원에 따르면 '유엔 최우수 관광마을'은 마을 주민과 청년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숙박·체험·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발생 수익 40%를 주민에 배당하는 게 골자다
민 의원은 "유엔 세계관광청의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인증을 받아 관광 수입과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원수 소득 마을'은 고부가가치 품종 육성과 지역 공공산업 우선 공급을 통해 정원산업을 미래 농촌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농수산물 분야에선 농업기술원과 생산 농가, 유통기업이 참여하는 '3자 계약재배 체계'를 구축해 가격 불안정을 해소하겠다고 민 의원이 전했다.
민 의원은 전남·광주 통합 농수산 브랜드를 출범시켜 'K-푸드 산업 공사'를 통해 해외 시장 수출을 전폭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햇빛·바람 소득 마을'은 전남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주민 공동자산으로 전환, 발전 수익 의 30%를 주민에게 배당하는 것이다. 민 의원은 "해조류를 활용한 탄소 크레딧 사업이 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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