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최대 46명 거주

"계절근로자 안정적 거주·농가소득 증대 기대"

영암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식 (영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이 17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주거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시종면에 위치한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55억원을 투입,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기숙소는 총 23개실을 갖춰 최대 46명이 생활할 수 있으며, 각방에는 샤워실과 화장실을 마련했다. 또 공용 세탁실, 공동 주방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월출산농협과 협력해 소규모농가와 고령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숙사엔 4월 초 입국 예정인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40여 명이 거주하며 해당 사업에 투입된다.

군은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근로자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농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해 인권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하고 농업 고용인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승희 군수는 "농업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농업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추진했다"며 "이를 계기로 농업 생산성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