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2호선 역명 선호도는…'시청역·백운광장역·조선대역'
온라인 시민조사에 1만1293명 참여…6월 최종 결정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역명을 정하기 위한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에서 '201정거장'을 '시청역'으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모였다.
16일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광주온'을 통해 진행된 '광주광역시 도시철도2호선 1단계 역명 선호도' 조사에는 시민 1만 1293명이 참여했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을 완료한 뒤 지역 정체성과 이용 편의성을 반영한 18개 역명을 선정하기 위해서다.
먼저 광주 서구 한국은행 사거리 일대(201정거장)는 '시청역'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2정거장(서구 운천초교 사거리 일대)은 상무지구역보다 '치평역'이 선호됐다.
시민들은 204정거장(금호지구 입구 사거리 일대)은 '운천저수지역', 205정거장(금호동 744번지 사거리 일대)은 '금호역', 206정거장(금호동 풍금사거리 일대)은 '풍금사거리역'을 각각 꼽았다.
월드컵경기장과 풍암호수공원이 위치한 207정거장은 '월드컵경기장역', 바로 다음 정거장인 208정거장은 '풍암호수공원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원광대병원 사거리인 209정거장은 '풍암생활체육공원역', 210정거장(주월동 무등시장 일대)은 주월역과 광주국제양궁장역을 제치고 '무등시장역'을 선호했다.
211정거장(남구 주월동 백운교차로 일대)은 남구청역을 제치고 '백운광장역'을 선호했다. 212정거장(주월동 대남대로127번길 일대)은 봉선역과 봉선시장역, 광주기독병원역 중 '광주기독병원역'이 1순위로 꼽혔다. 광주기독병원은 지역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번 역명 설문 기간 지역민들에게 선호도 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
사직공원역이 거론된 213정거장(방림동 343-2번지 일대)은 '방림역', 215정거장(조선대입구 교차로)은 동구청역보다 '조선대역'을 선호했다.
216정거장(지산사거리 일대)은 '광주법원·검찰청역', 217정거장(두암지구입구 삼거리)은 '두암삼거리역', 218정거장(계림동 서방사거리)은 '광주교대역', 219정거장(북구 중흥삼거리)은 '광주역', 238정거장(서구 유천동)은 '유덕역'이 각각 온라인 투표 우선순위에 올랐다.
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는 해당 온라인 설문조사와 역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각 구청 지명위원회에 전달한다.
각 구청은 지명위원회를 열어 역명을 결정하고 이를 다시 광주시 지명위원회에 보내 전체적으로 판단하는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각 역명은 6월 중 확정·고시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시 지명위원회를 거쳐 역명이 확정되지만 역명에 대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며 "행정절차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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