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잔해 등 담은 포대서 유해 추정 6점 또 발견

사고기 오른쪽 날개서도 1점 나와

지난 1월20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현장조사에서 김유진 유가협 대표가 로컬라이저 앞 치워진 잔해물과 관련해 항의하고 있다. 2026.1.20 ⓒ 뉴스1 박지현 기자

(무안=뉴스1) 박지현 기자 = 지난 2024년 12월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당시 참사 현장인 둔덕 주변에서 수거한 흙과 유류품 등을 담아둔 포대로부터 희생자 유해 추정 물체가 또 발견됐다.

12일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잔해 보관환경 개선 작업 중 유해 추정 물체가 7점 추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1점은 사고기 오른쪽 날개 내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6점은 로컬라이저 인근에서 수거한 흙과 유류품을 담아둔 포대에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포대는 올 1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무안공항 방문을 앞두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가 공항 내 로컬라이저 앞 사고기 잔해를 치워 논란이 됐던 지점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가족들은 "유족 동의 없이 잔해를 치운 것이 맞느냐"며 문제 제기했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까지 사고기 잔해로부터 추가로 발견된 유해 추정 물체 9점 중 8점은 희생자 6명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남경찰청 과학수사계가 전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직속 여객기 참사 특별수사단은 13일 오후 4시 유가족 면담을 위해 무안공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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