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전남 서남권, 인구 100만 산업경제권으로 육성"

에너지·첨단·해양 결합 '신남방 경제 거점 비전' 발표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 신남방 경제 거점 비전 발표.(신정훈 의원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3.11/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6·3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한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전남 서남권을 에너지·첨단·해양과 결합한 인구 100만 명의 산업경제권으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의 신남방 경제 거점 비전을 발표했다.

신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회견을 열어 "서남권 미래 비전의 핵심은 바다(목포항)와 하늘(무안공항), 에너지와 조선 산업이라는 지역의 거대 자산을 하나의 경제 구조로 묶어 인구 100만 명 규모 산업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30만 명 규모의 첨단 산업 신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반도체 패키징 및 첨단 제조 기업을 유치해 연구, 생산, 주거가 결합한 미래형 도시를 만들겠다는 게 신 의원의 계획이다.

신 의원은 교통 인프라 혁신을 통한 초연결 서남권 구상도 구체화했다. 그는 대불산단대교 건설과 광주-영암 아우토반 고속도로를 연결해 광주와 목포를 30분 생활권으로 묶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KTX가 연결되는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에어로시티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목포항은 해상풍력과 크루즈 산업 거점으로 재편해 복합 게이트웨이로 통합 관리하겠단 구상도 내놨다.

그는 목포·여수·완도를 잇는 전남 섬 크루즈 관광 모델을 도입해 다도해를 세계적인 해양 관광지로 육성하고, 인구 감소가 심각한 장흥·강진·진도·완도·해남 지역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목포의 양 산업 및 크루즈 관광 중심지 조성 △무안의 무안공항 중심의 에어로시티 및 첨단 물류 △영암의 친환경 선박 및 해상풍력 등 조선 산업 고도화 △해남의 K-Food 글로벌 식품산업 클러스터 및 스마트 농업 △신안의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산업 거점 △영광의 원전-재생에너지 결합 청정에너지 및 수소 공급망 △완도의 스마트 양식 및 해양치유 웰니스 관광 △진도의 전통문화와 해양이 결합한 문화관광 벨트 등 서남권 각 지역 강점을 활용한 '8대 거점 전략'도 발표했다.

신 의원은 "지방의 미래는 기다린다고 오지 않으며, 산업 구조를 바꾸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서남권을 남부 성장의 새로운 엔진으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