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해남·무안·신안에 '반도체·AI 클러스터' 조성"
- 서충섭 기자

(목포=뉴스1) 서충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경선에 나서는 정준호 국회의원(광주 북구갑)이 전남 서남권을 반도체·AI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단 공약을 내놨다.
정 의원은 10일 전남 목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남 서남권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전남 서남부는 광활한 토지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전략적 자산"이라며 "천혜의 입지 조건을 활용해 미래 첨단 산업 전진기지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해남·무안·신안에 이른바 '해무신 산단'으로 명명한 반도체·AI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계획을 내놨다. 정 의원은 "용수가 풍부한 해남에 데이터 센터 집적지를 선제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로 데이터 센터에 안정적 전력을 공급하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데이터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서남해안 풍력·태양광·수소가 풍부한 지역에는 '에너지 믹스 지구' 조성을 통해 기업이 입주 즉시 가동할 수 있는 부지 인프라를 완비하겠단 게 정 의원의 구상이다.
정 의원은 서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맞춤 공약으로는 목포 관광객 연 1000만명 시대를 위해 목포역 대개조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목포시가 우리나라 근대 역사 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관광 자산과 콘텐츠를 갖고 있는 만큼, 현재 추진 중인 노후 역사 신축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개축 및 시민 공원 조성 등 인근 인프라를 전폭 개선할 계획이란 게 정 의원의 설명이다.
또 그는 목포시·해남군·완도군·진도군·신안군 등 전남 서남권 5개 지자체가 추진 중인 '2030 WIN 프로젝트' 유치도 전폭 지원해 서남 해안가 섬들의 자연과 문화를 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할 국제 행사로 거듭나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지방 소멸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유일한 방법은 압도적인 산업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며 "전남 서남권의 풍부한 자원이 청년들이 모여드는 첨단 일자리로 변모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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