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기자회 '무기한 제작 거부' 돌입…"단체협약 불이행 규탄"

광주문화방송 노조가 9일 오전 광주문화방송 1층에서 김낙곤 사장 중간평가 이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9 ⓒ 뉴스1
광주문화방송 노조가 9일 오전 광주문화방송 1층에서 김낙곤 사장 중간평가 이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9 ⓒ 뉴스1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MBC 보도본부 소속 취재기자와 영상제작센터 소속 영상기자들이 9일 무기한 제작 거부에 돌입했다.

전국MBC 기자회 광주MBC 지회는 이날 "회사의 단체협약 위반을 외면한 채 사회 부조리를 지적하는 기사는 더 이상 쓸 수 없기 때문"이라며 제작 거부 배경을 설명했다.

지회는 "김낙곤 사장에게 중간 평가를 실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중간평가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광주MBC 기자들은 마이크와 카메라를 내려놓는 전면 제작 거부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0일 집회에 이어 11일에는 서울 본사 상경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지회는 "우리는 제작 거부라는 파국을 마지막까지 피하기 위해 사장에게 절박한 심정으로 면담을 요청했지만 자리를 피했다"며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어 언론의 책임을 잠시 내려놓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