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 본격화…주요 후보군 선거운동 돌입
민주당 경선후보 8명…김영록 전남지사 오늘 출마회견
혁신당도 후보 탐색…국민의힘은 전략공천 가능성 거론
- 전원 기자,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전원 서충섭 기자 = 6·3 지방선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0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날 오후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시의회에서 출마 회견을 진행한다. 그는 전남 무안와 순천을 찾아서도 역시 출마 회견을 할 예정이다.
현직 단체장 신분으로는 공식 선거 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일찌감치 직을 내려놓고 외부 활동을 확대하는 등 본격적으로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통합특별시장 후보 경선을 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전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광주가 좀 더 어렵게 느껴지긴 하지만, 어디를 가든 반겨 주는 등 분위기는 좋다"며 "20∼30대가 나를 잘 모르는 것 같아 인지도를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으로 김 지사의 직무가 정지되면서 전남도에선 황기연 행정부지사가 도지사 권한 대행을 맡게 됐다.
민주당에서는 김 지사를 비롯해 8명이 전남광주특별시장에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광주에선 강기정 시장과 민형배 의원, 이병훈 호남발전특별위 수석부위원장, 정준호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전남에선 김 지사, 신정훈·이개호·주철현 의원이 나섰다.
이들은 광주와 전남 곳곳을 돌며 표심잡기를 펼치는가 하면, 반도체와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후보 선출을 위해 이들 8명이 참여하는 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당 경선은 예비경선(19~20일)을 통해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한 뒤 본경선(4월 3~5일)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4월 12~14일)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비경선은 100% 권리당원 투표로, 본경선·결선은 당원과 안심번호 국민선거인단이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보당에선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장이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심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에선 안태욱 광주시당 위원장과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이 후보군으로 거명돼 왔으나, 두 사람 모두 공천 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향후 전략공천 가능성에 거론되고 있다.
정의당도 후보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혁신당 또한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낼지 관심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역 단체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등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가 달아오르고 있다"며 "확장성과 연대 등 다양한 변수가 있는 만큼 경합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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