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119나르미선' 점검…"도서지역 응급이송 강화"

전남소방본부가 지난 5일부터 여수를 시작으로 119나르미선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남소방본부가 지난 5일부터 여수를 시작으로 119나르미선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무안=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여수소방서를 시작으로 도내 119나르미선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119나르미선'은 지난 2004년 전남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해상 응급이송체계로 지역 선박과 협력해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하는 제도다. 현재 총 92척이 운영 중이다.

도서지역에서 119로 신고가 접수되면 인근 나르미선 선주의 출동 가능 여부를 확인해 환자를 육지 선착장으로 이송한다. 이후 대기 중인 119구급대가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총 110차례 출동해 11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도서지역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했다.

전남소방본부는 나르미선에 설치된 출동단말기와 운영장비 작동상태, 관리 실태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현장 운영상의 개선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119나르미선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응급이송 체계"라며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도서지역 응급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