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산율 1위는 '동구'…재개발 신규 입주·촘촘한 출산 정책 효과

지난해 합계출산율 0.89명…5년 연속 1위

광주 동구 육아카페의 모습.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지난해 아이 울음소리가 가장 컸던 곳은 동구로 나타났다.

3일 동구 등에 따르면 지난해 동구의 합계출산율은 0.89명을 기록했다. 서구 0.65명, 남구 0.73명, 북구와 광산구 각각 0.79명과 비교해 가장 높았고 광주시 전체 합계출산율 0.76명보다도 높은 수치다.

동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광주 자치구 합계출산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5년 새 재개발에 따른 신규 아파트 입주가 9500여 세대에 이르고 젊은층의 유입이 늘면서 출산율 상승을 이끌었다.

맘택시 등 다양한 출산·양육 정책 추진이 지역 내 젊은 부부의 출산 장려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것으로도 동구는 분석했다.

동구는 올해를 출산율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경제·사회·의료적 지원을 동시에 강화해 출산 친화적 환경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보육·양육·의료 지원을 통한 부담 완화, 출산축하금 지원 대상 확대와 공보육과 돌봄 인프라를 확충한다.

부모 교육과 육아 지원 프로그램, 임산부·영유아 건강관리와 예방접종 지원 등 임신·출산·양육 전 단계를 촘촘히 지원하도록 설계했다.

2023년 광주 자치구 최초로 시행한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는 '우리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로 이름을 변경하고 대상자 역시 만 4세 이상에서 0세 이상 영유아까지로 넓힌다.

동구 관계자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행복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