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여서도 순간 풍속 29.7㎧…전남 여객선·항공기 운항 차질

강풍 피해 신고도 10건 접수…내일까지 강한 바람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린 2일 오전 우산을 쓴 시민이 비바람을 맞으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3.2 ⓒ 뉴스1 구윤성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강풍으로 인해 전남의 여객선과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2일 광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남 고흥·여수·장흥·강진·해남·완도·진도·거문도·초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최대 순간 풍속은 완도 여서도 29.7㎧, 여수 간여암 29.3㎧, 신안 가거도 27.2㎧, 해남 땅끝 25.7㎧, 광주 무등산 25.6㎧ 등을 기록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남해서부해상과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로 인해 전남을 오가는 여객선 51항로 74척 중 29항로 40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여수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총 4편은 결항했다.

전남 지역에선 나무 쓰러짐과 간판 흔들림 등 총 10건의 강풍 피해 신고도 접수됐다.

기상청은 3일까지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