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조선대병원 교수, 로봇수술로 생체 공여 신장절제술 성공
"신장 동맥 2개인 고난도 사례…광주·전남 최초"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신민호 조선대병원 외과 교수가 광주·전남 최초로 로봇수술을 이용한 생체 공여 신장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3일 병원 측이 밝혔다..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신 교수는 지난달 5일 로봇수술을 이용한 생체 공여 신장절제술을 시행했다. 생체 신장이식은 건강한 공여자의 신장을 절제해 수혜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이다. 이 수설은 공여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신장을 손상 없이 보존해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 수술은 공여자의 신장 동맥이 2개인 해부학적 특이점을 동반한 고난도 사례였다. 기존 복강경 수술로는 정교한 혈관 박리와 절제가 까다로운 상황이었다고 한다.
신 교수는 로봇수술 시스템의 정밀 조작과 고해상도 3차원 시야를 활용해 신장과 혈관 구조를 안전하게 분리하며 수술을 마무리했고, 이어진 수혜자의 신장이식 수술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병원 측이 전했다.
신장 기증자와 수혜자는 수술 후 특이소견이 없고 예후가 좋아 퇴원했다. 현재는 외래 통원 중이다.
신 교수는 "신장 동맥이 여러 개인 경우 수술 난도가 높아 세심한 술기가 요구된다"며 "로봇수술은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에서도 높은 안정성과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고난도 장기이식 수술 분야에서 로봇수술 적용을 지속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대한이식학회 학술연구위원, 한국간담췌외과학회 학술위원, 한국췌장외과학회 평생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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