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김, 친환경 국제표준 인증 취득

ASC-MSC 해조류/CoC인증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 체계적 관리

진도 수품항 물김 위판 장면. 2026.2.20 ⓒ 뉴스1 조영석 기자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은 관내 대표적 수산물인 김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김 산업'을 위한 친환경 국제표준 인증인 ASC-MSC와 CoC를 각각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ASC는 2010년에 세계자연기금(WWF)과 '네덜란드 지속 가능한 무역(IDH)'이 비영리 국제기구로 설립한 양식관리 협회의 국제표준 인증제도이다. MSC는 지속 가능한 자연산 어업을 인증하는 국제표준으로, 수산 자원이 고갈되지 않도록 어획된 수산물에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또 CoC 인증은 ASC-MSC 해조류 인증 제품을 가공, 유통, 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인증 제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진도군 의신면 수품어촌계의 '진도친환경곱창김생산어민회'와 고군면 김 생산어가 '진도사랑'이 각각 ASC-MSC를, 의신면의 김가공업체인 '동양영엉조합법인'이 CoC 인증을 획득했다.

소비자는 해당 인증 마크를 확인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안전성과 신뢰성을 모두 갖춘 수산물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해양 환경을 보전하는 데 이바지하는 가치 소비를 실천할 수 있다.

김희수 군수는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진도 김의 청정수산물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해 새로운 판로 개척과 국내 판매촉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전국 최대 김 위판고를 달성해 진도군 김 산업이 고부가가치 양식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대 김 양식장인 1만6043ha, 20만3147책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진도군은 '전국 1위 김 생산지'로 지난해 물김13만8868톤을 생산, 2490억 원의 위판가를 기록했다.

진도 김은 냉수대의 적조가 없는 청정 바다에서 생산돼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하고 몸의 독소 배출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