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에 2450만㎡ '규모 이차전지 벨트' 만든다…특화단지 도전

세풍·율촌 등 6개 산업단지, RE100 미래첨단 국가산단 포함
"이차전지는 광양시가 수년간 전략적으로 준비해 온 핵심 산업"

광양시청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전라남도와 함께 광양만권을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주무부처인 산업통상부에 공모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 신청에는 세풍산단, 율촌제1산단, 동호안, 해룡산단, 황금산단, 익신산단 등 기존 6개 산업단지와 전라남도가 새롭게 조성할 계획인 RE100 미래첨단 국가산단을 포함해 약 742만 평 규모의 부지가 반영됐다.

해당 부지는 소재 생산부터 부품 제조,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현이 가능한 집적화된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광양시는 수년간 이차전지를 지역 핵심 전략 산업으로 설정하고 산업 기반 구축과 기업 투자 유치, 산·학·연 협력체계 마련 등 특화단지 지정 요건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와 광양시는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이차전지 산업 발전 및 특화단지 조성 전략을 논의하는 정책 포럼을 개최했으며, 지난 2월 11일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광양시, 나주시 및 광주·전남 지역 10개 대학과 인재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광양시는 전라남도와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정부 공모 절차에 철저히 대비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차전지는 광양시가 수년간 전략적으로 준비해 온 핵심 산업"이라며 "최근 제기되는 반도체 산업단지 관련 논의와는 별개로, 전라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k@news1.kr